출처 = 픽사베이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 IT지원센터’가 중국 현지 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모집 중이다.

 

해당 센터는 지난 2000년 설치됐으며, 현재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등이 입주해 있다. 총 면적 329.5제곱미터 총 15실 규모로 입주기업에 따라 13~54제곱미터의 독립형사무실을 제공한다. 

 

베이징 IT지원센터는 독립형사무실과 같은 사무공간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시장 동향정보 및 기업별 맞춤형 심층 자료 제공’, ‘현지 경영지원을 위한 각종 세미나 개최’, ‘중국 유력 ICT 기업과의 네트워킹 지원’, ‘중국 내 IT분야 유망 전시회, 포럼 등 참가 지원’, ‘법무, 세무, 법인설립 등 중국 내 경영지원 컨설팅’ 등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세분화하여 지원한다. 

 

베이징 IT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이 활동하게 될 중국은 현재 국가적인 IT산업 지원으로 관련 업계의 급속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13차 5개년 ‘국가정보화규획’에 블록체인을 중점 육성돼야 할 기술로 포함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특허순위를 보면 전 세계 100위권 중에 50%가 중국기업이고 미국은 33%이다. 이렇게 중국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각도로 다양하게 다른 분야와 접목되면서 기술 응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9일 중국 매체 ‘199it’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관영 컨설팅 기업 ‘CCID 컨설팅’이 발표한 '2018 중국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투자 가치 보고서'에서 밝힌 중국의 블록체인 기술이 일으키는 매출은 올해 약 8100만 위안이며 내년에는 그 액수가 2억4400만 위안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0년에는 5억1200만 위안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와 올해 내년에 각각 전년 대비 163.6%, 179.3%, 201.2%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 외에도 중국 IT기업과 타 국가 간의 협력 사업이 눈에 띈다. 지난해 ‘왕롱’은 자사에서 개발한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이하 디스플레이)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보급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디스플레이는 7600여개의 교실에서 사용되고 14500여명의 교육종사자들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학생들과 교류하게 됐다. 왕롱은 모스크바의 스마트시티 건설계획에 맞춰 디스플레이를 전문 설계하였다. 

 
지난 해 4월, ‘마이진푸’는 인도네시아 ‘Emtek그룹’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모바일 결제시스템 개발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데이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지난 해 10월, ‘알리 클라우드’는 말레이시아에 정식으로 개방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밝히며,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가 되었다.

 

한편, 베이징 IT지원센터 입주 관련 자세한 사항 및 담당자 전화 문의처는 네이버에서 ‘베이징 IT지원센터’를 검색하면 된다.

 

pen4136@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