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품질 강화 및 신규 유통채널 확보에 자금 활용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흥국에프엔비(189980)는 신사업 강화에 따른 자금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11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이율과 만기이율 모두 0%로 자금 조달에 따르는 이자 비용을 줄였다. 전환가액은 기준주가에서 10% 할증해 9812원으로, 만기일은 2023년 5월 29일로 최소의 비용을 통한 최적의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는 평가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디저트 라인의 품질 강화 및 신규 유통채널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달 ‘이그니스’에 대한 지분투자 이후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이에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흥국에프엔비 관계자는 “현재 흥국에프엔비는 체계적인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도 투자자가 기업의 가치와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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