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이미지 보정 및 합성 작업한 전국 숙박시설 전수 조사 나서
과도한 사진 수정으로 인한 피해 발생시 고객에게 대안숙소 마련 및 전액 환불

[이미지=여기어때 제공, ‘사진발’로 고객 현혹하는 숙박시설 OUT]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국내 1위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가 숙소 정보 가이드라인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최근 한 달간 사용자 숙소리뷰 분석과 영업자 현장 조사 등 1차 검수 작업을 진행했고 합성 및 과도한 보정을 통해 숙소 정보를 과대 포장한 것으로 드러난 유명 관광지 펜션 등 일부 제휴점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여기어때는 이 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등록된 숙박시설 전수 조사에 착수하고, 이미지 가이드 위반 업체 제재를 6월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에 속아 피해를 당한 고객의 피해 보상 정책도 강화한다. 여기어때를 통해 숙소예약 후, 사진정보와 실제 시설 환경이 다른 경우다. 민원이 접수되면, 곧바로 여기어때 고객센터가 상위 등급의 대안숙소를 제공하거나, 원하는 고객에게 숙박 이용 금액 전액을 환불한다.

 

여기어때는 숙소 정보 가이드라인 강화를 통해 에이전시의 제휴점도 합성 및 보정작업 여부를 직접 검사한다. 이미지 병합 또는 합성, 인테리어 및 자연경관 변경이나 과도한 보정이 있다고 판단되면, 블라인드와 제휴중지, 종료 등 3단계 제재가 들어간다. 회사는 "펜션뿐 아니라 모든 카테고리에 대해 고객이 신뢰 가능한 숙박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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