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제주도. 여느 해외 명소 부럽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여행지로서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색 있고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제주를 찾는 이들이 즐기만 한 것은 많다. 국내 최고의 명산을 꼽히는 한라산을 비롯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제주의 오름, 신비로운 분위기가 일품인 곶자왈 등 다른 곳에서는 쉬이 만날 수 없는 자연 모습이 제주에서는 흔히 만나는 풍경이다.
또한,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해변이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인 까닭에 육로로 접근하지 못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모든 것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 제주 바다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해외 휴양지를 방불케 하는 넓고 편평한 백사장, 연푸른빛의 바다는 제주를 대표하는 모습 중 하나로 꼽힌다.
이처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에서는 식도락 역시 특별하다. 지역 특색이 가득한 음식들은 제주 앞바다에서 잡은 해산물과 현지 식재료를 사용해 특별하고 신선한 자연의 맛을 자랑한다. 그중에도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향토 음식은 여행객들 사이에도 인기가 많다.
그중 제주도민이 사랑하는 음식인 보말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 전통의 음식점이 있어 화제다. 제주 함덕에서 25년간 운영한 내공의 어머니 손맛으로 만든 정통 보말해장국 ‘명가해장국’이 있다. 이 집은 보말미역국을 대표 메뉴로 정통의 제주도식 해장국을 선보여 도민 단골이 많기로도 알려졌다.
어머님의 손맛에 바깥 주인장이 직접 잡아 온 자연산 보말이 더해져 일품의 맛을 내는 해장국은 깔끔하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시골에 온 듯 정감 가득한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때에 따라 다양하게 나오는 기본찬도 하나같이 맛이 좋다.
제주 함덕 맛집 ‘명가해장국’은 함덕해수욕장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여행 중 찾기에 알맞으며, 단골 손님과 여행객이 섞여 함께 식사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8개의 테이블로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만큼 아늑한 느낌의 현지식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추천할 만한 곳이다.
25년 전통의 내공으로 제주도민이 사랑하는 함덕 맛집.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개운한 보말 해장국 한 그릇으로 제대로 된 제주도 식도락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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