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생 1000명을 선정해 교육비 6억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 기관이 지난 3월 약정을 체결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일반적으로 지원되는 수업료와 교재비 이외에 급식비, 교복·참고서·학용품 구입비, 학원 수강료 등 실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지원 항목을 크게 늘려 학교와 복지시설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한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명보험회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고등학교 1학년 김군은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생명보험회사들이 출연한 30억원 기금을 기아대책에 전달하고, 약 1만4000명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아동보호·양육시설 및 그룹홈 등 복지시설 내 아동들의 실손보험 가입 지원 사업과 거동이 어려운 지체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 및 재활환경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전동휠체어 구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는 독거노인 등 고령층에 대한 겨울철 필수용품 지원 등 고령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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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소외계층 지원 사업 추진기관 개요

 

[ 주최기관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하고, 생애보장 정신을 지향하는 생명보험회사들의 뜻을 모아,

 

  각 생보사별 사회공헌활동과는 별도로 생명보험업계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하여 ‘생명보험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2007.11.20.)’에 따라 설치된 기구임.

 

  협약에 따라 산하 운영기관으로 ①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②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생명보험협회) ③지정법인(복지법인 선정)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하고 있음.

 

  현재 20개 생명보험회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학술교육·공익확산 분야와 함께 희귀 난치성 질환자 지원,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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