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특별보증지원 시행 두달만에 만 천여개 법인에 4,200억원 보증공급
신설법인당 5억원 한도 무담보 특별보증 지원

[SGI서울보증 김상택 사장]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SGI서울보증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제도’를 통하여 두 달 동안 1만 1천여개 신설법인이 2만 7천 여건, 4,200 여억원의 보증을 신용으로 공급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SGI서울보증과 거래가 없었던 2,800여 개의 법인도 1,100여 억원의 보증공급을 신규로 받았다.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제도”는 금융위원회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기조에 발맞추어, 설립 3년 이내 신설법인에게 업체당 5억원 한도 내에서 일부 이행보증보험 및 인·허가보증보험 상품을 무담보 신용으로 공급하는 제도이다.

 

가입대상 상품인 이행(입찰, 계약, 선금급, 하자)보증보험과 인·허가보증보험의 실적 구성을 살펴보면, 각종 계약의 이행을 보증하는 이행(계약)보증보험이 11,680여건, 1,300여 억원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며, 계약이행을 위하여 발주처에서 계약금액의 일부를 미리 받는 경우 필요한 이행(선금급)보증보험도 2,600여건, 1,100여 억원 공급되었다. 한편, 두달간 신설법인 특별보증지원으로 발급된 보증서 중 97% 이상은 보증금액이 1억원 이하인 계약건이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신설법인 보증지원’을 통해 연간 8만 개 이상의 신설 법인들이 각종 계약 수주 등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지난 한해 총 199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였는데, 이 가운데 91%인 180조원이 중소기업 및 서민을 대상으로 제공되었다.

 

SGI서울보증은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기업 등 정부육성 유망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신용인수 등을 통하여 기업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보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광역시와 협약을 통해 730여개의 부산시 선정 부산지역 유망 기업에 대한 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등의 지역 맞춤형 보증지원 사업도 시작하였다.

 

SGI서울보증 김상택 사장은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중소기업 보증지원, 신용 취약계층 보증지원 확대 등 공적 보증역할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신설법인 특별보증지원과 같이 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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