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한화생명이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비상금(飛上金)’ 사업으로 따뜻한 마음 전하기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지난 24일 사회연대은행과 청년비상금 사업을 위한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한화생명은 보육원에서 자립했거나 자립 예정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비상금 지급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대상 청년들에게는 자립의 꿈과 희망을 위한 청년비상금을 10개월간 35만원씩 총 35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이 청년비상금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멘토역할을 담당할 4명의 청년생활경제상담사도 선발했다. 각 멘토는 1:1 금융설계 및 재무금융 코칭과 함께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눈다.

더불어 폭넓은 대인관계망을 구축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 복지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시설 보호 대상자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생애주기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성 임직원과 FP로 구성된 맘스케어 봉사단은 2014년부터 시설에 입소한 영·유아들의 양육환경 개선과 정서적 치유를 돕고 있다. 작년부터는 보육원에서 자립한 시기에 보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청소년들에게 질병 및 재해를 보장하는 ‘함께멀리 기부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청년비상금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보육원 퇴소 청소년들에게 자립지원금을 지원하고 올바른 소비관념을 심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이들 청소년들이 이번 사업을 디딤돌 삼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과 비전을 갖춘 사회초년생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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