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 2100선 눈앞ㆍ코스닥 720선 회복…환율 3.8원↑/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0일 코스피는 미국과 멕시코간 관세 협상 타결에 이어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을 반영,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0일 이후 한 달 만의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35억원, 기관이 1670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33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모비스(2.70%), SK하이닉스(2.14%), 현대차(2.14%),삼성전자(1.36%), 셀트리온(1.02%)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 종목 가운데는 SK텔레콤(-0.59%)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1포인트(0.64%) 상승한 721.1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과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3.31%), 메디톡스(1.25%),  셀트리온헬스케어(0.52%), CJ ENM(0.05%)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1.49%), 신라젠(-0.55%) 등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까스텔바쟉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다.

  

이날 까스텔바쟉은 시초가 1만7000원 대비 13.24% 뛰어오른 1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1만2000원 보다 60.42% 급등한 수준이다.

  

까스텔바쟉은 지난 2016년 설립된 골프웨어 업체로 작년 매출액은 92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46억원이었다.

 

 반면 국내 3위 수준의 포털 사이트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이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상장 첫날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줌인터넷은 전 거래일보다 6.83% 내린 4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위안화약세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오른 달러당 1185.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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