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IBK투자증권은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중소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정책금융의 리더'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김영규(사진) IBK투자증권 사장은 “IBK베스트챔피언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중소기업과 대학 등 다자간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라며 “특화금융상품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기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비전은 국내 유일의 공기업계열 증권회사인 IBK투자증권이 자본시장내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IBK베스트챔피언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자체 인증 제도이자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전용 상품 브랜드다. IBK투자증권은 해당 브랜드를 통해 홈쇼핑 상생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등을 선보이며 중소기업과 성장하는 정책금융 리더로서 한발씩 나아가고 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출범한 신설 증권사로, 자본금 3000억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자기자본 규모를 2배인 5924억원으로 늘렸다. 출범 당시 66명에 불과하던 임직원수도 649명으로 10배 늘었고, 지점수는 3개에서 24개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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