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원장 김현곤)이 지역 대학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통해 동반성장과 기술력 증진을 도모한다.

 

공간정보연구원은 11일 전북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20억 원 규모의 ‘산학협력 R&D’ 자유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자유과제 공모를 실시한 이후 이번이 2회째다.

 

이번 공모는 전북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들 대학과 타 지역 대학, 민간연구소, 기업, 학회 등과의 공동연구도 가능하다. 연구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 이내다.

 

공모분야는 사업화 연구와 사회문제 해결 연구 2개 부문이다. 사업화 연구 부문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반의 공간정보 유망기술 개발이나 해당 기술 보유기관의 사업화 촉진방안에 관한 과제를 공모한다. 사회문제 해결연구 분야는 공간정보 정책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과제에 관한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6월 11일부터 7월 12일까지 공간정보연구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현곤 원장은 “LX와 지역대학이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으로 힘을 모은다면 4차산업혁명 기술력을 확보하고 공간정보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도 실용적인 연구과제가 발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연구원은 지난해 산학협력 R&D 공모를 처음 실시하고 6건의 자유과제와 10건의 지정과제에 대해 총 3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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