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어] '존재의 음악'으로 유명한 가수 김종환이 리아킴과 부녀관계임을 밝혔다.
리아킴은 김종환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킴스뮤직 소속 가수다.
2012년 김종환이 작사·작곡한 노래 '위대한 약속'으로 데뷔해 2015년 제2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김종환, 리아킴 부녀가 출연했다. 김종환은 리아킴과 부녀관계라는 사실을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리아킴이 딸이라는 사실을 왜 숨겼냐는 질문에 "내가 아버지라는 사실 알리면 아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에 리아킴은 "전혀 섭섭하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종환은 딸 리아킴과 연인사이라는 오해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2년만에 부녀관계임을 밝힌 계기에 대해 "그런데 한 방송국에서 리아킴과의 관계를 알고 있으니 나와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알리기 시작한지 약 한달만에 방송에 나가 리아킴과 부녀 사이임을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리아킴은 존경하는 가수로 아빠 김종환을 언급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리아킴은 "항상 열창하고 땀 흘리는 모습을 봐왔다"며 "책임감 있고 팬 한분 한분에게 다가가서 앞에서 마음을 울려줄 수 있는 가수이기 때문에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KBS1 상상마당 화면캡처>
김정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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