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현대해상은 기아자동차 텔레매틱스 장치(UVO)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판매 시점은 오는 13일부터다. 

UBI는 운전자의 운행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보험상품을 일컫는다.

현대해상의 '커넥티드카-UBI 특약'은 지난 3월 26일부터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만 판매가 이뤄져 왔다. 

특약 가입 시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 혜택에 더해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에게는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안전운전 여부는 UVO 장치를 활용해 급가속·급감속·급출발·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한다. UVO 서비스 내 ‘안전운전습관’에 기록된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에 한해 '커넥티드카 스마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7% 할인), 커넥티드카-UBI 특약(5% 할인), 마일리지 특약(최대 33% 할인) 혜택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프로세스를 전산화해 복잡한 절차를 생략,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지난 4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석현 현대해상 자동차업무본부장 상무는 “이 상품은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과 더불어 안전운전을 장려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IT기술과 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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