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낮의 뜨거운 자외선과 푹푹 찌는 더위.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5월 말이다. 

여름에는 여느 계절과 달리 노출이 잦은 데다 더운 날씨 탓에 이것저것 신경 쓸 것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여름철 흔히 고민하게 되는 바디 트러블, 땀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기특한 뷰티 아이템들을 살펴보고, 보다 '뷰티풀한' 여름을 준비해보자.

◇ "오프숄더 입고 싶다고요" 등드름·가드름 잠재우는 바디 스프레이 

 
여름철 흔히 고민하게 되는 피부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몸에 나는 여드름이다. 특히 가슴, 등 피부는 피지선이 발달해 쉽게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워 여름철 노출을 꺼리게 만드는 고민거리 중 하나다. 오죽하면 '가드름(가슴+여드름)' '등드름(등+여드름)'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겠는가. 

문제는 이러한 바디 트러블은 1~2개 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부위에 넓게 퍼지고 잘못 관리하면 자국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다는 사실. 노출 여부를 떠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최근에는 바디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스프레이 타입 제품이 속속 출시돼 유용하다. '클라뷰 그린 펄세이션 티트리 케어 바디 스프레이'는 국내산 진주추출물을 비롯해 스피룰리나, 다시마 등 바다의 녹색 식물을 기반으로 한 ‘그린 라이트 콤플렉스’ 성분과 순도 높은 티트리추출물을 함유해 바디 트러블을 진정시켜주는 바디 전용 스프레이다.

 

 

리뉴얼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피부 진정을 도와주는 핵심 성분인 ‘티트리잎추출물’을 100ppm에서 1만ppm으로 100배 강화하고 흔히 바하(BHA)라 불리는 각질제거 및 항염, 항균 작용을 돕는 ‘살릭실릭애씨드’ 성분의 함량까지 높였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등, 가슴 부위에 뿌려주면 피부결 및 모공 관리는 물론 효과적인 각질 케어, 유분 콘트롤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트러블이 생기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 제품은 EWG 안전 등급 위주로 성분을 배합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무향∙무색의 액체 스프레이로 남녀 모두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어 뿌리는 순간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부여해 바디 수분 미스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 "겨땀 고민좀 해결해주세요" 매너 男女의 필수템 '데오 티슈&패드' 

여름에는 날이 더워서 땀도 많아진다. 특히 겨드랑이 땀과 냄새, 그 흔적이 남을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더운 여름 늘어난 땀과 냄새를 닦아내 보송한 촉감과 향긋한 향기를 남겨주는 ‘데오 티슈’가 인기다. 겨드랑이뿐 아니라 땀으로 고민인 부위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사용법이 편리하고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것이 각광받는 이유.

'에이프릴스킨 프레쉬 자몽 데오 티슈'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오드란트 티슈로, 실리가 성분이 유분을 잡아주고 땀으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보송하게 만들어준다. 멘톨 성분이 함유돼 있어 쿨링감을 주고 불쾌한 땀 냄새를 쾌적하게 관리해준다. 녹차추출물과 알로에베라잎즙이 함유돼 예민하고 지친 피부까지 진정시켜준다.

데오드란트로도 해결할 수 없는 땀으로 인한 셔츠 얼룩을 예방해주는 제품도 있다. '포맨트 포맨 매너 겨땀 패드'는 주로 셔츠를 많이 입는 남성들의 겨드랑이 땀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땀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옷에 부착해 겨드랑이 땀을 흡수하고 땀 냄새 제거까지 도와준다. 1mm 정도의 얇은 시트 두께로 여름 반팔티나 흰색 셔츠에도 티가 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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