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업계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지난 4월 초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지 69일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국내 통신업계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지난 4월 초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지 69일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상용화가 이뤄진 지난 4월 3일 이후 69일째인 지난 10일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영업일 기준으로는 5G 가입자가 하루 평균 약 17000명씩 증가한 셈이다.

   

통신사별로는 이통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5G 가입자의 40% 정도를 차지했다.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30% 안팎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통시장 점유율 21% 수준인 LG유플러스가 상대적으로 선전했음을 보여준다.

   

LG유플러스는 삼성 갤럭시S10 5G폰이 출시된 지난 4월 5일 이후 지난 11일까지 번호이동 고객이 10745명 순증해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9727명과 1018명 감소해 5G 고객 상당수가 기기변경에 따른 것임을 반증했다.

   

LG유플러스는 5G 6대 핵심 서비스인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라이브, 가상현실(VR), 증가현실(AR), 게임을 구분해 서비스하고 6100여편인 U+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5000여개로 늘리기로 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yuniy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