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정부가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절차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뉴욕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을 위한 개시 발표을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외평채란 외국환평형기금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주관사는 씨티, CA-CIB, HSBC, JP 모건 등 4개사다. 미국 달러화 표시 만기 5년 녹색 및 지속가능(Green and Sustainability) 채권과 만기 10년 일반 채권을 벤치마크 규모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작년 9월에도 외평채를 발행한 바 있지만 녹색 및 지속가능 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는 "발행 금리, 규모 등 발행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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