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오른쪽)이 '온-오프 해외여행보험' 상품을 1호 가입한 후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NH농협금융은 계열사 NH농협손해보험이 '온-오프(On-Off)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17일 1차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한 상품이다.

앞서 금융위는 금융 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민 편익 향상을 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하고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을 포함한 9건의 1차 혁신금융서비스를 채택한 바 있다.

이 상품은 한 번만 가입하면 가입 기간 동안 필요 시마다 보험을 개시하고 종료할 수 있는 여행보험이다. 당장 여행계획이 없는 고객도 미리 가입 후 여행 갈 때마다 설명의무와 공인인증 등 별도 절차 없이 여행기간 설정과 보험료 결제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객에게 편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의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김 회장은 “혁신적인 해외여행보험이 출시돼 고객 서비스 수준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해서 고객편의성 개선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은 내달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에 가족형 가입 기능을 추가하고, 10월까지 사용자 편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병관 NH농협손보 대표는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라는 금융당국의 혁신 의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쉽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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