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무역분쟁 불확실성 2110선 내줘ㆍyg엔터테인먼트 약세… 환율 2.2원↑/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2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킴에 따라 닷새만에 소폭 하락 했다.

 

 이날 코스피는 숨고르기 장세를 지속, 2110선에 등락을 보이다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14%) 내린 2,108.75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64억원, 외국인이 5억원어치를 각각 팔아 치웠다. 반면 기관은 99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LG생활건강(2.29%), SK텔레콤(1.38%), 셀트리온(0.99%), 신한지주(0.55%) 등은 올랐고 SK하이닉스(-2.23%), 현대차(-1.74%), 삼성전자(-0.56%)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61%) 내린 724.3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73억원, 외국인이 6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 190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2.52%), 신라젠(0.36%), 셀트리온제약(0.19%), 셀트리온헬스케어(0.17%) 등은 올랐다.

 

특징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는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우선주인 현대건설우는 전날보다 3.54% 오른 1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2.04%)과  아난티(1.86%), 대아티아이(1.62%) 등도 동반 올랐다.

   

항암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압타바이오는 시초가 5만200원 대비 22.51% 내린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는 공모가(3만원)보다는 29.67% 높은 수준이다.

  

압타바이오는 난치성 항암치료제 2종과 당뇨합병증 치료제 5종 등 7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YG엔터테인먼트도 소속 아이돌 가수의 마약 의혹에  급락했다.

   

이날 YG는 전날보다 4.05% 떨어진 3만1950원에 마감했다.

   

앞서 한 매체는 YG 소속 남성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B.I, 본명 김한빈)가 지난 2016년 한 마약 공급책과 카카오톡 대화에서 자신이 마약을 했고 마약을 구해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약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겁이 나서 하지도 못했다"며 "하지만 제 잘못된 언행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82.6원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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