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고르는법, 산패되면 ‘발암물질’ 위험… 신선한 오메가3 선택해야 - 서울와이어
오메가3 고르는법, 산패되면 ‘발암물질’ 위험… 신선한 오메가3 선택해야
오메가3 고르는법, 산패되면 ‘발암물질’ 위험… 신선한 오메가3 선택해야
  • 이명철 기자
  • 승인 2019.06.12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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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오메가3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오메가3는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 중 하나다. 피를 맑게 해줘 혈액순환을 도와줄뿐만 아니라 체내 염증을 완화시켜주기도 한다. 또한 오메가3의 DHA의 성분은 뇌, 안구의 구성성분이기도 하다. 오메가3의 효능은 이처럼 다양하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반드시 오메가3 식품이나 오메가3 보충제를 통해 섭취를 해야만 하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좋은 오메가3’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충제의 종류도 워낙 다양하거니와, 그 기준까지 천차만별이라 이렇다할 오메가3 고르는법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메가3 고르는법, 식품으로 충분할까?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이나 호두, 들기름 등을 통해 충분히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을까? 오메가3 섭취방법에 대한 이견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충분한 양의 오메가3를 섭취하기 힘들다. 권장되는 일일 섭취량은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성인의 오메가3 하루 권장량은 500~2,000mg 가량이다. 식품으로 이정도 양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고등어 2토막 정도를 섭취해야한다. 실질적인 효율이나 편의성 등을 고려했을 때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다.

 

오메가3
오메가3

 

TG 오메가3? 식물성 오메가3? ‘산패’ 문제 정확히 파악해야

 

오메가3 보충제는 분자 구조에 따라 TG, EE, RTG 오메가3로 나뉜다. 또 원료의 종류에 따라 동물성, 식물성 오메가3로도 구분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이 분류가 워낙 다양해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명쾌한 설명이나 근거 없이 함량만 높으면 된다, RTG가 좋다는 식의 오메가3 추천 마케팅들도 혼란을 더한다. 정말 안전하고 좋은 오메가3를 골라내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정보들을 확인하고,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내려야한다. 특히 오메가3의 ‘산패’와 관련된 내용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제적으로 진행된 다양한 연구들에 따르면, 산패된 오메가3는 세포 변이를 유발하고, 염증이나 생체기관의 손상을 넘어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작용할 위험이 높아진다. 국내에는 이런 오메가3 지방산의 산패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다행히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오메가3의 산패에 관한 규격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그 기준치와 실효성에 관한 잡음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좋은 오메가3를 고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패에서 안전한 제품을 찾아야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를 확인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산패에서 안전한 오메가3, 원료의 원산지 확인해라

 

오메가3 지방산의 산패는 빛, 열, 산소, 습기 등의 위험요소들에 노출됐을 때 진행된다. 가정 내에서 오메가3 보관을 할 때 이 같은 위험요소들의 차단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오메가3의 원료가 제품이 되고, 배송이 되는 유통 과정에서 산패 위험요소들을 차단하는 것이다. 기존에 잘 알려진 호주나 뉴질랜드 오메가3 등의 경우에는 장기간이 소요되는 해양 운송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산패 위험요소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캐나다 오메가3 등 해외 오메가3 제품이라면 대부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무작정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을 골라서는 안된다. 제조는 국내에서 하지만 원료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국내산 원료를 활용하는 국내원료 오메가3가 아니라면 국내 제조 제품도 안심할 수 없다. 반드시 원료의 원산지까지 꼼꼼히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시중에는 원료의 배양부터 제조, 유통까지 모두 국내에서 진행되는 오메가3가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패된 오메가3가 건강에 끼칠 수 있는 심각한 해악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국내원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원료의 원산지를 확인해 국내원료 오메가3를 추려낸 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할 몇몇 사항들이 있다. 식물성 오메가3, PTP 개별포장 여부 등이다. 산패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미세 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해양 오염 역시 중요한 문제다. 해양 오염의 여파에서 자유롭기 힘든 멸치, 고등어와 같은 어류를 활용한 동물성 오메가3보다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식물성 오메가3의 섭취가 권장된다. 미세조류는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위치해 오염 물질이 축적될 위험이 없고, DHA의 원천 생산자이기 때문에 많은 공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TG 오메가3 상태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pen4136@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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