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개구리 소년' 사건 피해자 시신 발견 15년을 맞아 오늘(26일)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해당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들(2011년)'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는 1991년 3월 26일, 기초의원선거로 임시 공휴일이었던 아침 8시경 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초등학생이 사라지는 일명 '개구리 소년'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실제 학생들은 1991년 실종 뒤 11년만인 2002년 9월 와룡산 세방골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전국민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으나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며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한편 이날 마련된 추모제는 피해자 유족과 전국 미아·실종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 관계자 등 주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사진= 영화 아이들 스틸컷>
김정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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