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수 GS리테일 상무(왼쪽)가 박명석 대구MBC사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사장, 임태모 모아종합건설 사장과 협약식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GS리테일이 대구문화방송(이하 대구MBC) 부지를 대구의 랜드마크로 탈바꿈 한다.

 

GS리테일은 하나금융투자, 모아종합건설과 함께 참여한 하나컨소시엄을 통해 대구MBC와 ‘사옥부지 매각 입찰’ 건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대구MBC가 낸 매각공고의 입찰 결과 하나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른 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토지매매와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정하기 위해 4자간 업무협약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상업시설을, 모아종합건설은 주거시설 개발에 참여한다. 하나금융투자는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시행 및 금융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상업시설 개발을 맡은 GS리테일은 복합 문화 공간 플랫폼 기반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준수 GS리테일 개발사업부문 상무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다수의 복합몰 상업 시설을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대구문화방송 부지가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인 이번 개발의 총 사업비는 1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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