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키 영양제 섭취 넘어… 고른 영양소 섭취 중요, 인·칼슘 등 다양하게 섭취해야 - 서울와이어
단순한 키 영양제 섭취 넘어… 고른 영양소 섭취 중요, 인·칼슘 등 다양하게 섭취해야
단순한 키 영양제 섭취 넘어… 고른 영양소 섭취 중요, 인·칼슘 등 다양하게 섭취해야
  • 이명철 기자
  • 승인 2019.06.13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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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영양제
키 영양제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시대가 바뀌면서 키가 큰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 됐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키가 더 크고싶은 사람들이 늘게 되면서 키성장주사 같은걸 맞는 경우도 늘게 됐다. 하지만 키가 클 수 있는 시기는 한정적이다. 뼈와 뼈 사이에 뼈가 자랄 수 있는 연골조직인 성장판이 남아있을때만 뼈가 자라고 키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性)성숙과도 관련돼 여자아이의 경우 초경을 시작하면 곧 성장판이 닫히며 성장이 끝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성 성숙이 일어나기 전 키크는 음식을 먹여 최대한 키를 키우고 싶어한다. 심지어 키 영양제에 대해 알아보고 먹이는 경우도 많아졌다. 

 

아예 밥을 먹지 않거나 편식이 심한 아이들은 키 영양제를 먹는게 도움이 될 순 있다. 식사량이 부족해져 기본적인 영양소조차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사를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영양과다가 될 수 있다. 성장기에 좋은 음식들은 단백질이 주된 성분인 보양식들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키 크는데 어떤 영양소, 성분이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게 좋다. 철분, 아연, 여러 비타민 등 고른 영양섭취가 도움이 된다. 그 중 특히 키가 크려면 뼈성장이 빠질 수 없는 요소이므로 뼈가 튼튼할 수 있게 돕는 칼슘의 섭취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인체의 뼈는 35%의 유기질, 45%의 무기질, 그리고 20%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뼈가 단단하게 되는 이유가 45%의 무기질 때문인데, 뼈를 이루는 무기질 중 중요한 역할을 하는게 바로 칼슘이다. 조골세포가 혈액 속 칼슘과 인으로 수산화인회석이라는 물질을 생성해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는 칼슘 섭취가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면 뼈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수산화인회석 합성이 부족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키가 크기 위해선 매일 부족하지 않게 칼슘을 섭취해 주는게 좋다.

 

하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칼슘이 풍부하다는 우유나 치즈 같은걸 먹어도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최소 권장량인 1200mg조차 채우기 힘들다. 게다가 칼슘은 쉽게 흡수되지도 못한다. 같이 먹는 성분에 따라 흡수율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칼슘 영양제를 고를 때 흡수가 잘 될 수 있는 성분이 함께 들은걸로 고르는게 좋다. 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칼슘은 탄산칼슘인 경우가 많다. 탄산칼슘은 중량당 칼슘 함유량은 많지만 흡수율이 낮아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좋지 못하다. 흡수율을 따지려면 인산칼슘 종류로 고르는게 좋다. 특히 인산칼슘은 칼슘과 인이 함께 들어 수산화인회석을 생성하는 데에도 좋다.

 

대신 아이가 먹는 칼슘이다 보니 합성된 인산칼슘보다 생선 뼈를 소성시켜 얻어낸 자연 유래 물질인 어골칼슘으로 섭취하는게 좋다. 어골칼슘은 칼슘과 인의 비율이 2대 1에 가까워 칼슘이 잘 흡수될 수 있고, 인체의 뼈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인산칼슘 영역과 비슷한 구성비를 가지고 있어 생체 이용률도 높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칼슘 영양제 추천으로도 적합하다. 실제로 어골칼슘은 일본과 같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칼슘 보충제 원료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칼슘이 잘 흡수되려면 같이 들어있는 부성분도 꼼꼼히 따져보는게 좋다. 어골칼슘과 함께 ‘폴리감마글루탐산’이라는 성분을 함께 섭취해보는게 좋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국내 식약처에서 체내 칼슘 흡수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 인정을 받은 성분이다. 실제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칼슘흡수율을 유의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 밖에 비타민D도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니 함께 섭취해주는게 좋고, 비타민K가 뼈에 무기질 침착에 중요역할을 하니 비타민K까지 함께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모의 키에 따라 자녀 예상키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키가 유전적인 부분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키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들을 골고루 섭취하면 예상됐던 키보다 훨씬 크게 자라는 아이들도 많다. 한마디로 아이키크는방법의 왕도는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 중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칼슘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양질의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간혹 칼슘과다섭취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들도 있다. 하지만 칼슘의 상한섭취량은 2500mg이다. 하루 1200mg를 먹는 것으론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니 안심하고 보충시켜 주는게 좋다.

 

pen4136@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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