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 /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장문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44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대비 1300원 떨어진(4.16%)  2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의혹 증폭에 관심이 쏠리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과거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일자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 착수 가능성을 밝혔다.

 

1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김 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씨를 접촉해 (과거에 했던) A 씨의 진술에 변화가 있을 경우 김 씨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 대화의 상대 A씨는 한서희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김 씨가 한 씨에게 마약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 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된 인물이다.

 

이번 카카오톡 대화내용과는 달리 한 씨는 당시 조사에선 김 씨의 마약구매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김 씨와 한 씨의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자 조만간 한 씨를 접촉해 기존 주장을 번복하거나 2016년 당시와 사실관계가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재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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