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서 밝혀
서 씨는 2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잠적' 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한편 영화 '김광석' 제작자인 이상호 기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상호 기자가 제작한 영화 '김광석'과 관련해 "영화 제작을 하더라도 저작권법이라는 게 있고 초상권이 있는데 저희한테는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잠적을 해서 연락이 닿지 않은 것 아니냐"는 김현정 앵커의 질문에 "내가 잠적을 안했으니까 지금 이렇게 방송에 나가는 거다. 그분(이 기자)이 언제 연락을 했냐"고 반문했다.
서 씨는 "그분이 왜 그런 의혹을 가지고 자꾸 나를 20년 동안 쫓아다니고…. 나를 갖다가 괴롭히는 거다. 혼자 된 사람을…"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상호 기자는 내가 잠적했다, 하와이에 서우가 감금됐다(라고 말한다). 서연이는 하와이에 간 적이 없다"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왜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느냐. 혼자 남아 있는 사람을 갖다가 이상호 기자가 조사하라면 조사하고 무슨 잠적했다 그러고 도피했다 그러면 그 사람 말이 다 100% 맞는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찰은 딸 서연 양의 죽음과 관련해 조만간 서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 영화 김광석 포스터>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