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보훈처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캠페인,보훈요양병원 방문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를 기억하기 위한 각종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6·25참전 유공자들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는 행사를 정부기관장, 지자체장, 공공기관장 등과 함께 실시한다.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택임차자금 지원, 무료건강검진, 틀니지원 등 기업체 차원의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의 유명 놀이공원(테마파크)이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캠페인에 참여해 입장료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나라사랑큰나무'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보훈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 배지를 달고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랜드 등에 입장할 경우 20∼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감사주간', 롯데백화점 등 3대 백화점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아너스위크'도 오는 16일까지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국가보훈대상자를 찾아 지원하는 '보훈가족과 따뜻한 동행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전력공사(KEPCO)와 협업으로, 전기요금 감면 대상자임에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보훈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전기요금 감면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1~3급 상이자,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본인 또는 수권자 등이다.

   

 소방청의 협조로 노후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중상이자 등 안전취약 대상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도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특수임무 부상자 및 가족 등에게도 국내선 운임 30% 할인 혜택을 준다.

 제주항공은 평상시 국가유공상이자 1∼4급 및 독립유공자(애국지사)와 동반 보호자 1명에게 국내선 40% 할인을 제공하고, 상이자가 아닌 국가유공자 본인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아울러 오는 30일까지 제주항공 국내선에 탑승하는 ▲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과 가족 ▲ 특수임무 부상자·유공자 및 유족과 가족 ▲ 독립유공자 유족 ▲ 국가유공자 유족 ▲ 보훈보상 대상자 유족에게도 30%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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