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부터 경기에 대한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멀티뷰는 LCK 공식 경기 화면과 함께 각 선수들 시점의 개인 화면 등을 함께 생중계해 다양한 시점으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통3사는 이번 ‘2019 LCK 서머’부터 자신들이 보유한 ‘옥수수’(SKT), ‘e스포츠라이브’(KT), ‘U+게임Live’(LG유플러스)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멀티뷰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통3사 모두 멀티뷰 서비스 대상으로 LCK를 선택한 데는 e스포츠 대표 콘텐츠로서의 가치는 물론 LCK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인기가 타 스포츠 못지 않은 덕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LCK는 지난 스프링 정규 리그 기준으로 매 경기 최고 약 16만 여명, 결승전 기준 약 46만 여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본 e스포츠 최고 인기 콘텐츠다.
또한 LCK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인기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일부 선수들의 경우 개인 방송 구독자가 수가 수만에서 수십만에 달할 정도로 초대형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멀티뷰를 통해 실제 대회에서 각 선수들이 선택하는 동선, 아이템, 스킬 습득 순서 및 활용팁 등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청자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5일 개막한 2019 LCK 서머는 오는 8월 18일까지 정규 리그를 진행한다.
10개 프로팀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