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지만 실제 휴가지로 향하기까지에는 한 달여간의 시간을 남겨둔 때, 때 이른 무더위로 지친 고객을 위해 호텔 업계가 다양한 ‘얼리 서머(Early Summer)’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특히 멀리 떠나지 않고도 서울 도심 한 가운데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호캉스’ 상품인 수영장과 식음서비스 조합이 눈에 띈다.

 

◆ “한강을 한 눈에”…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리버파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9월1일까지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를 오픈한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국제 규격의 메인 풀(50m×19m)과 시원한 물살이 느껴지는 유수풀 및 유아 전용 풀을 갖춰 다양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00여개의 선베드가 설치돼 있어 수영은 물론 태닝과 함께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좋다는 게 워커힐 측의 설명이다.

 

또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야외 자쿠지, 삼림욕이 가능한 피톤치드존, 아기와 엄마를 위한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까지 구비해 다양한 고객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그린시즌(6/21~7/12, 8/26~9/1) ▲블루시즌(7/13~7/19, 8/19~8/25) ▲골드시즌 (7/20~8/18) 총 3개로 나눠 운영한다.

 

호텔 조리장들이 선보이는 풀사이드 뷔페, 열정적인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 등은 블루시즌과 골드시즌에 한해 운영한다. 그린시즌에는 메인 풀만 이용 가능하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 “산 속에서의 여유를”…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를 개장하고 다양한 식음료 혜택을 준비했다.

 

‘오아시스’는 녹음이 우거진 남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야자수가 줄지어 조성돼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크게 메인 수영장과 유아용 수영장, 영유아용 수영장, 자쿠지, 프라이빗 카바나로 나뉘며, 특히 23개의 카바나는 해외 반얀트리 리조트 풀빌라의 느낌을 재현하고 개인 온수풀을 마련해 프라이빗한 시간을 가지기에 좋다.

 

최고 32°C까지 온수를 제공하는 온수 시설도 설비돼 야간에도 따뜻하게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15일부터 진행되는 ‘오아시스 바비큐 패키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와 바비큐 뷔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완벽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참숯에서 구워 은은한 숯 향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소고기 등심, 양고기, 닭다리를 비롯해 새우, 오징어 등 싱싱한 해산물로 구성한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석식)’를 포함했다.

 

또 이튿날 아침 조식도 제공한다.

 

패키지 상품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에서 점심 메뉴로 샌드위치, 쌀국수, 피자, 아이스크림 등으로 구성된 단품 메뉴를 구매할 수도 있다.

 

사진=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

◆ “자연 채광의 따스함”…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 ‘수영장’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은 투명 유리를 설치한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을 자랑하는 실내 수영장을 앞세워 여름 고객 맞이에 나섰다.

 

최적의 수질 조건은 물론 일수(Over-flow) 방식의 최첨단 오존 살균 시스템을 갖춘 수영장은 프라이빗하면서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x20m 크기의 실내 수영장은 바데풀, 선베드 등의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피트니스 클럽 회원과 객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강습도 제공한다.

 

호텔 5층에 위치한 오크 레스토랑에서는 8월31일까지 저녁 시간대에 BBQ 뷔페와 함께 레드와인 5종, 스파클링 와인 1종, 화이트 와인 2종, 생맥주 2종을 무제한 제공하는 ‘서머 나이트: 바비큐 오크바인 와인 뷔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사진=그랜드 힐튼 서울

◆ “데이트립도 가능”…그랜드 힐튼 서울, ‘미니 바캉스’ 패키지

 

그랜드 힐튼 서울은 오는 30일까지 호텔에서 투숙하지 않아도 대형 실내 수영장 및 식음 메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미니 바캉스 패키지’를 내놨다.

 

1인 패키지는 수영장과 베이커리 숍 ‘알파인 델리’, ‘알파인 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이용권을 포함했다.

 

2인 패키지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의 베스트 메뉴를 세트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블 치즈버거, 파스타, 피자 중 2개 선택 가능하며, 커피 또는 음료 2잔을 제공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실내 수영장은 천장과 벽면 전체가 통 유리로 돼 있어 자연 채광 아래 유유히 수영 및 태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존 여과 관리 시스템으로 사계절 최적의 온도와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심 60cm 원형의 키즈 풀을 별도로 갖춰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시간을 보내기 적합하다.

 

yu_crystal7@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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