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경산업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WHISTLE)’의 고양이 모래 ‘리얼블랙 샌드’가 반려묘 인구 증가세에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출시한 ‘리얼블랙 샌드’는 올해 5월까지의 매출(내부매출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상승했다. 특히 올해 5월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기록했다.

 

‘리얼블랙 샌드’는 고양이 선호도가 높고 탈취력과 응고력이 뛰어난 프리미엄 벤토나이트 모래 제형의 제품이다. 벤토나이트 모래는 수분과 냄새 흡수가 뛰어난 점토로 고양이 선호도가 높고 응고력이 뛰어난 모래 제형 중 하나다.

 

특히 천연 벤토나이트 모래에 탈취력과 제습력이 뛰어난 숯 성분과 제올라이트, 베이킹소다 성분을 함유해 24시간 동안 고양이 배변 냄새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또 휘슬의 철학인 ‘Listen To Nature’을 반영해 반려묘가 자연에서 배변하는 것과 같은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기능에 차별화를 뒀다.

 

애경산업은 ‘리얼블랙 샌드’의 인기 비결로 최근 1인 가구와 맞물려 성장하는 반려묘 가구 증가를 꼽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17년 12월 발표한 ‘2017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반려묘 수는 232만 마리로 첫 조사를 한 2012년 116만 마리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독립적인 고양이의 습성이 1인 가구 증가 등 현대인의 생활과 잘 맞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의 반려묘 용품 매출도 대폭 성장했다. 2017년에는 전년대비 460%의 성장률을 보였고, 2018년에는 전년대비 46% 성장세를 기록했다.

 

휘슬 관계자는 “반려묘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얼마 전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쓸 수 있는 약용 샴푸를 출시하는 등 반려동물 변화 추세에 크게 신경 쓰고 있다”며 “좋은 제품의 개발은 물론 반려인 천만 시대에 걸맞은 올바른 반려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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