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증가세 소폭 감소, 숙박·음식점업 감소세는 심화
도심권 숙박업 증가 약진, 음식점업은 모든 권역에서 소비 경기 감소
타 권역에 비해 지수 우세한 서남권, 소비·창업 등 활력 상황

[이미지=서울연구원,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 인포그래픽]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서울연구원은 ‘2018년 4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하였다.

 

2018년 4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 3월에 비해 증가세는 둔화되었다.

 

업종별 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 가전제품·정보통신, 무점포소매의 소비가 증가하였지만 의복·섬유·신발, 문화·오락·여가, 음식료품·담배의 소비는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에 그쳤다.

 

권역별 지수 부문에서는 소매업 증가세에 힘입은 서남권의 소비경기가 가장 좋게 나타난 것이 특징. 동남권, 서북권 및 동북권이 뒤를 이었고 도심권은 숙박·음식점업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소비경기가 부진했다.

 

이번 연구를 맡은 조달호 박사는 “「서울소비경기지수」나「법인창업 및 일자리 동향」에서 서남권 지표가 타 권역에 비해 우세하다. 따라서 서남권이 소비·창업에서 활력 있는 경제상황을 보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를 참조하면 된다.

 

※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서울 및 5대 권역별 소비경기의 동향파악을 위한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로 통계청에서 승인된 공식통계가 아니다.

 

pen4136@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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