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서 표류 北선원 4명 중 2명 송환, 2명은 귀순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강원도 삼척항 인근서 구조된 北선원 4명 중 2명은 북한으로 송환되고 2명은 18일 판문점을 통해 귀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해상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이후 15일 오전 조업 중이던 민간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군과 해경 등 관계 당국은 선박에 탄 선원들을 대상으로 표류 경위 등을 조사해 왔다.

합동심문 과정에서 나머지 선원 2명은 각자의 자유의사에 따라 귀순 의사를 전달했으며, 남한에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모인 기자들에게 "우리 측은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을 통해 귀환 의사를 밝힌 선원 2명을 북측에 인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