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화)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이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과 보령시청에서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능형 축산관리 시스템 보급·확산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중부발전)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6월 18일(화) 보령시청에서 ‘지능형 축산관리시스템 보급·확산’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축산농가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결합된 스마트 팜 확대로 농·식품산업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농촌지역의 인구유입을 확대하기 위해서 진행되었다.

 

축산분야의 스마트 팜은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복합으로 소의 목이나 다리에 스마트 태그를 부착하여 블루투스와 같은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축사 환경(온도·습도·풍향·풍속)과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농업분야와 달리 각각의 개체 관리가 가능하며, 사육단계별 사육환경을 점검하여 질병차단과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동물복지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보령시에 농업과 4차 산업 융합으로 축산농가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능형 축산관리 시스템’사업을 위탁하게 되며, 총 사업비 약 8.34억원(농가 자부담 3.34억원 포함) 중 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고령화와 FTA 체결로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령지역의 특화산업인 축산농가에 가계소득 증가와 여가시간 등을 확보해 줌으로써 농어촌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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