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왼쪽)과 터키철도청 알리 이산 위건 청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터키의 철도 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철도공단은 6월 18일(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터키 철도청과 철도사업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공단은 국내 철도 분야의 혁신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한국이 터키의 철도인프라 현대화 사업(고속철도 포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철도 기술교류를 위한 철도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여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터키 정부는 ‘비전 2023’에 따라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철도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터키 철도 총연장은 현재보다 1만2197km늘어난 2만5000km(2023년 예정)가 될 예정이다.

 
공단은 터키 철도청의 협조 하에 민자사업의 대표격인 ㈜삼보기술단과 공동으로 사업성 있는 고속철도 노선 발굴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6월 4일(화)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 

sjkimcap@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