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방 환경청과 지자체는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 ,일제검검에 나서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안전 TV화면 캡처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연일 서울경기등 전국 곳곳에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기습적인 비가 내리면서 장마 기간에 대해 네티즌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여름 장마는 이달 하순경 제주도에서 시작돼 7월말 중부 지방에서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월,7월 강수량은 48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별로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올 여름 장마는 6월 하순경 제주도에서 시작돼 7월말 중부 지방에서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지성 호우도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평균기온은 평년(20.9∼21.5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132.9∼185.9㎜)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7월 평균기온은 평년(24.0∼25.0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240.4∼295.9㎜)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되겠지만,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을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8월 평균기온은 평년(24.6∼25.6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220.1∼322.5㎜)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각 지방 환경청과 지자체는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 ,일제검검에 나서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집중 호우에 대비해 오는 24일부터 7월 말까지 충청권에 있는 매몰지 190곳을 점검한다.

   

 관리가 미흡한 곳은 관할 지자체에 즉각 보완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금강청은 설명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광산구 풍영정천과 하남산단 일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집중호우 시 폐기물 하천 유입을 예방한다.

   

영산강홍수통제소, 광주시, 광산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환경보전협회,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등 기관·단체, 인원 250여명이 참여한다.

 

충남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다음 달 7일까지 도내 대형 공사장과 교량, 터널 등 재난 취약시설 221곳을 안전점검한다.

   

안전시설 관리 상태와 절개지 비탈면 붕괴 가능성, 기둥·보 등 주요 구조부 손상·균열 여부, 지반 침하에 따른 구조물 위험 여부 등을 진단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장마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항만, 어항시설물, 건설현장 등의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건설 중인 대산항 다목적(컨테이너) 부두 축조공사와 장고항 건설현장, 대산항 등 10개 항구, 기존 시설물 부두, 방파제, 물양장 등 모두 84곳이다.

   

해양수산청은 점검 결과 안전 취약 시설에 대해 조속한 보수ㆍ보강을 명령할 계획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오는 7월 12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700여곳을 대상으로 장마철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불시감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 기간 노동부는 지반, 토사, 임시 시설물의 붕괴와 폭염에 따른 열사병, 하수관 질식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가 취약한 중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서류 점검보다는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등 현장 점검 위주로 감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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