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니가타현 규모 6.8 강진 …일부 고속도로 통행 중단 쓰나미 주의보/사진=일본NHK화면 캡처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인근 해상에서 18일 오후 10시 22분께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9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진도 7이 관측된 이후 처음이다.

   

일본 기상청과 NHK 방송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新潟)현 무라카미(村上)시에서 최대 진도 6강(强)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도 6강은 실내에서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이동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현과 야마가타(山形)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주변 해안등 3개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긴급 발령했다.

 이날  지진으로 조에쓰(上越) 신칸센의 도쿄역과 니가타역 구간에선 운전을 보류했으며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東日本) 니가타지사는 안전 확인을 위해 관내 모든 재래선의 운전을 보류했다.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1만여 가구에선 정전이 발생하고 야마가타현 일부 고속도로에선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조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긴밀히 연대해 재해 대응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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