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하 (PG) /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장문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가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한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안이 예상했던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19일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올해 누진제 완화에 따른 전기요금 할인 효과는 평년의 사용량 기준에서 2천536억원, 폭염을 겪었던 지난해 기준으로는 2천8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결국 요금인하는 한국전력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한전이 전기요금 공급약관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부에 인가 신청을 하면 정부는 전기위원회 심의·인가를 통해 7월부터 새로운 요금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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