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순대국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봄나들이 행렬이 잠시 주춤해진 것과 동시에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따라서, 봄꽃과 산행이 주를 이루던 시기에서 시원한 바다의 계절이 시작된 것이다.

 

바다 여행지로는 국내에서 동해안이 대표적이다.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을 뿐 아니라, 곧게 뻗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백사장, 푸른 물빛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설렘을 준다. 그중에도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속초는 다양한 여행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의 삼박자가 고루 맞아 늘 찾는 이가 많다.

 

말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비롯해 속초에는 설악산, 청초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여행객들을 반긴다. 더불어, 아바이마을, 대포항, 설악워터피아와 같이 직접 둘러보고 체험하는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 관광객에도 인기가 높다.

 

속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먹거리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속초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식도락 여행지 중 한 곳으로, 맛있고 지역 특색 가득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속초 중앙시장에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데, 한 자리에서 40년을 운영한 순대국 전문점이 화제이다.

 

2대에 걸쳐 깔끔하고 깊은 맛의 순대국을 선보이고 있는 ‘동해순대국’은 현지 사람들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을 이어온 만큼 현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으며,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은 이곳에서는 제대로 된 속초 아바이순대를 맛볼 수 있다. 아바이 순대는 속초의 명물 중 하나로 흔히 알고 있는 순대보다도 더욱 풍미가 깊고 식감이 부드러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최근 3년 연속 스포츠서울 소비자만족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동해순대국’은 잡내 없이 깔끔한 내공의 순대국과 원조 아바이순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순대와 함께 나오는 명태양념장은 특제 비법으로 직접 만들어 맛이 좋으며,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김치도 뛰어난 손맛을 자랑한다.

 

속초 중앙시장의 관광수산시장 인근에서 4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내공의 음식점. 속초의 식도락은 지역의 특색과 세월의 깊은 맛이 가득한 원조 순대 전문점에서 즐겨보자.

 

press@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