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심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농심이 1인 가구 확산 트렌드에 발맞춰 1L 용량의 ‘백산수’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2L ▲1L ▲500mL ▲330mL 총 4종류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1L 용량의 제품은 기존 2L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적당한 용량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기존 2L 생수의 용량이 너무 많거나 500mL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1L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1인 가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2L는 한번 개봉하면 다 마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집에 두고 마시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농심 측은 1L가 가정에서 하루 동안 혼자 마시기 가장 적당한 용량인 만큼 싱글족에게 특히 실용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또 운동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1L는 들고 다니기 부담 없는 용량이면서 기존 500mL에 비해 더 풍부한 수분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2L는 부담스럽고 500mL는 아쉽다고 느끼는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1L제품이 대다수 생수업체에서 진출하지 않은 틈새시장인 만큼 백산수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생수시장에서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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