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관련 실질심사 여부 결정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2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3.78% 오른 2만2400원에 거래됐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사 시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청문 절차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청문 이후 최종적으로 나오는 결론을 고려해서 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이 회사를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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