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10일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철통보안속에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입성했다.

 

10일 오후 2시 36분(싱가포르 시각)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전용차인 검은색 벤츠 차량을 타고 오후 3시 38분께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 탕린 로드에 오토바이 호위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의 벤츠 차량에는 인공기와 국무위원장 마크가 각각 그려진 깃발이 달고, 국무위원장 마크로 보이는 금색 휘장이 새겨져 있었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12명의 경호원이 김 위원장의 차량을 에워싸고 달리며 근접 경호했던 것 같은 장면이 재연 됐다.

 

싱가포르 당국과 북한 측은 김 위원장의 모습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기 위해 호텔 주변을 '철통보안'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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