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동 CGV 일대 ‘청년지원센터’ 및 ‘유재하 음악거리’조성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서울와이어 정시환 기자] 자유한국당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안동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생활·문화적 수준향상을 도모하는 ‘안동청년 맞춤정책’ 세 가지를 마련하는 동시에 용상동 일대를 청년문화 및 대중문화의 장으로 만드는 ‘재생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첫째, 안동청년 일자리정책의 일환으로 용상동에‘청년활동 지원센터’ 및 ‘안동청년 커뮤니티’공간을 개설할 예정이다. ‘청년활동 지원센터’에서는 안동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을 청취하여 그것을 기반으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 상담 및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안동청년 커뮤니티’를 만들어 안동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모여 창조적·생산적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청년창업을 위한 협업 공간이자 미디어 창작 스튜디오로서 활용되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수험생을 위한 독서실도 지어진다.

 

둘째,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청년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및 청년을 대상으로 한 ‘E-Sports 대회’를 개최하고 ‘유재하 음악 거리’를 조성하여 안동의 전반적 분위기를 좀 더 젊고 활기차게 만들 계획이다.

 

권기창 후보는 2012년까지 열렸던 ‘안동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을 다시 부활시켜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참가할 재능이 있는 청소년 및 청년들을 육성하는 동시에 e스포츠 대회를 일종의 시민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권 후보는 “작년 기준, 대한민국 65세 이하 국민들 가운데 게임 이용자 비율은 약 70%에 달했고, 국민 여가활동으로도 게임이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제 게임이 일상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기창 후보는 용상동 CGV 영화관 주변 도심재생사업과 연계해 안동출신 천재 음악가 故 유재하를 스토리텔링하는 ‘유재하 음악거리’를 조성하여 대구의 ‘김광석 거리’만큼 유명한 명소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2016년부터 안동시 차원에서 유재하 거리 조성을 추진했으나 여러 가지 난항으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며, 권 후보가 시장이 되면 용상동 일대를 대중문화의 특구로 조성하고 안동댐 호반 나들이길과 연계하여 명품 관광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셋째,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청년생활정책으로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시민중심·청년중심으로 한층 편리하게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안동은 대도시에 비해 버스운행이 일찍 마감되고 오후 10시 이후부터는 도심지역에도 버스운행이 대부분 중단되어 일반 시민은 물론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의 이동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권 후보는 특히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는 안동과학대에 비해 통학생이 많은 안동대 학생들의 불편이 상당한 것을 이미 알고 있다며, 시 예산을 투자하여 특수 노선에 한해 버스 2교대 운영으로 전환하면 막차시간 연장이 가능하고 학생들은 물론 시민의 교통 불편을 반드시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정보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하여 정류장별 도착 알림을 실시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그 편의성을 더할 생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지난 20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청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고민해왔다며, 이번에 안동시장으로 당선되면 청년을 위해 ’발로 뛰는 시장’이 되어 청년들이 ‘신바람 나는 안동’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기창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후보는 ‘이제는 일하는 시장으로 바꿔야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 새로운 안동을 위한 7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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