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G20 정상회의 앞두고 관망세 2120대 등락ㆍ미중 정상회담 기대 환율 하락세/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1일 코스피는 오는 28~29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팽배,2120선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9포인트 오른 2132.38로 출발한후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9포인트(0.17%) 내린 2127.60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1억원, 기관이 39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7포인트 내린 726.95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2억원, 개인은 23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미중 정상회담 기대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 14원 급락한데 이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1원 내린 1,16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오전 9시 20분 현재 1060.9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달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급등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17포인트(0.94%) 상승한 2만6753.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72포인트(0.95%) 오른 2954.18를 기록했다.

 

S&P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4.02포인트(0.80%) 상승한 8051.3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2%를 밑돌았다.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오는 7월 인하 기대는 100%에 달했다.

 

반면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은 악재로 부상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드론) 'RQ-4 글로벌 호크'를 격추,파징이 커지고 있다.

 

이란은 드론이 자국 영공을침범했다고 강변했지만, 미국은 이란이 이유 없이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매우 큰 실수를 했다!"는 글을 올리며 긴장을 더욱 높였다.

  
   

업종별로는 유가 폭등으로 에너지주가 2.21% 급등했다. 산업주도 1.61% 올랐고, 기술주는 1.43%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를 보면 미  1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304억 달러로, 전분기의 1439억3천만 달러보다 9.4% 감소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드론)를 격추,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우려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4%(2.89달러) 뛴 56.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국제금값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6%(48.10달러) 급등한 1396.90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9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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