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보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자율·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총 128개(공기업 35개, 준정부기관 9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20일(목) 정부에서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13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가운데 기보를 포함한 3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

 

기보가 2년 연속 A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로 주무부처 변경 후 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새롭게 정비하여 고객중심의 경영혁신을 꾸준히 추진하였고, 특히,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기보는 2018년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공공성 회복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 기술금융의 공공성 강화,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노력을 통해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완료 ▲혁신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갖춘 소셜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교수,연구원의 혁신창업을 지원하는 TECH밸리 프로그램을 활성화 ▲ AI 기반 특허평가시스템 구축 ▲ 중소기업의 기술탈취를 방지하는 기술보호시스템을 구축한 점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기보 정윤모 이사장은 2018년 10월 취임 후 뉴 비전인 ‘중소․벤처기업의 No.1혁신성장 파트너’를 선포하고,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혁신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이행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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