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서울시)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서울시민이 청계천 팔석담에 던진 ‘행운의 동전’이 특성화고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 진다. 서울장학재단(이사장 유광상)은 2019년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의 신규 장학생 20명을 선발하고, 지난 6월19일(수) 17시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1년간 청계천 팔석담을 찾은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을 서울 시민의 이름으로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하여 운영되는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은 서울 소재 특성화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저소득 가정의 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연간 100만원씩 총 2년간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2015년에 시작하여 지난해(‘18년)까지  140명의 학생에게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3월 장학생 모집 공고를 통해 특성화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우수 학생 20명을 ‘청계천 꿈디딤 장학생’으로 선발하였으며, 올해 기존 장학생(‘18년 선발) 20명을 포함하여 총40명에게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장학재단 유광상 이사장은 지난 6월 19일(수)에 개최된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 증서수여식에서 “서울 시민의 소망과 염원이 담긴 청계천 행운의 동전이 서울의 우수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되어 기쁘다”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모두가 장학금을 통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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