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페이스북 캡처

 

[서울와이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특별취재팀 = 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루 간격을 두고 연이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났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12시 리센룽 총리와 약 2시간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오는 14일 트럼프의 생일을 기념해 깜짝 축하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생일 이벤트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은 "조금 이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싱가포르에 입국 후 곧바로 리센룽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11일은 하루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준비하는 듯 하루 일정을 모두 미룬 채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주재 미국 대사관이 마련한 행사 참석을 마지막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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