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퇴근 중인 지방개발부 직원들을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위치한 정부청사 앞에서 11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2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당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아직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범행 성명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아프간 정부와 반정부 공격을 이어온 탈레반의 휴전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자살폭탄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FP는 보건성 대변인을 인용해 “지방개발부 직원들이 퇴근할 때 인파 속에 있던 한 남성이 자폭했다”며 “사건이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5시30분)에 발생해 피해가 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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