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세기의 빅딜로 관심이 집중된 6·12 북미정상회담이 주요 외신 1면을 장식하고 있다 / 사진=CNN 메인화면 캡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12일 오전 10시 미국과 북한의 사상 첫 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CNN,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BBC, AFP통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 장면을 메인화면에 게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요 외신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휴양지인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성사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양국 국기 앞에서 웃는 얼굴로 첫 악수를 나눴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65년간 이어진 한국전쟁 휴전이 종식될지 여부가 최대 관점”이라고 보도했다.

 

단독회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만나서 영광. 좋은 대화 있을 것”이라고 말을 꺼냈고 김 위원장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며 이 자리까지 오는 길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통역과 함께한 단독회담을 마치고 확대정상회담을 시작한 두 정상은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을 놓고 세기의 빅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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