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김목수와 접촉이 이루어졌다.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당시 경찰수사를 받지 않았던 ‘김목수’가 등장했다.

김목수는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당일, 눈에 이상이 생겨 도시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유일하게 공사장 현장 관계자들 중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일했던 공사장 인부는 김목수에 대해 “그게 이제 주먹세계에 있는 뭐 그런 걸로 이제 있었나 봐”라고 말했다.

어렵게 만나게 된 김목수. 그는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발생 이후 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냐고 하자 “제가 여기 부산에 그때 도착하고 이틀인가 3일 (영동에서 같이 일한 목수팀) 그 형님이 부산에 그 당시 법원에 아내하고 이혼 문제인지 그것 때문에 왔다고 하면서 ‘너 가고 나서 그날 저녁엔가 사고인가 뭐가 났다’라는 그것 말고는 들은 바가 없네요”라고 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알리바이로 산재보험 내역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목수는 산재보험 서류상 공백이 나타났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김목수와 충분히 친근감을 가진 후 기습적으로 “여고생을 안 죽였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목수는 “내가 거기서 막말로 눈 이거 애꾸 돼갖고 현장 구조도 모르고 그리고 이 사람들이 그때 뭐 몇시에 거기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고 그런 것도 알 수도 없고 내가 그 어린 애 그거 끄집어서 뭐 창고로 데리고 가서 강간이나 치자고 거기 남아 있,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단 한번도 김목수에게 강간, 즉 성범죄 곤련이라는 것을 언급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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