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본을 방문한다.

중국 외무성은 시 주석이 28일부터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은 2013년 국가주석 취임 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방문 중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 주석은 G20 회의 전날 방일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시 주석과 아베 총리가 27일 오사카에서 회담하고 만찬을 여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통해 내년 봄 국빈 방일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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