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회사인 퓨처플레이와 함께 프롭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퓨처플레이와 ‘이지스-테크업플러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테크업플러스는 퓨처플레이가 후원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동산 산업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프롭테크(Proptech) 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인테리어 견적 비교 플랫폼 등이 그 예다.
 

프로그램 대상 기업은 공간 콘텐츠 스타트업과 부동산 IT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참가 신청은 내달 31일까지 이지스-테크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접수 후 8월 중 프레젠테이션과 심층 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 팀에는 초기 창업에 필요한 투자를 제공하며 6개월간 스타트업 창업 및 경영에 필요한 실무교육과 이지스자산운용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심사를 거쳐 후속 투자도 유치할 수 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인공지능이나 증강현실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더 이상 스마트폰 안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공간에 직접 적용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산업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이 지원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의 부동산 전문성과 혁신적인 성장 경험을 젊은 스타트업에 전수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