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 코스메틱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K 뷰티 리딩 브랜드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의 시카 라인이 중국 시장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VT 시카 선 스프레이’가 80만 개 소진되었다. 인기가 높아지자 ‘VT 시카 선 스프레이’를 그대로 베낀 ‘짝퉁 화장품’이 등장했다.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이 중국의 짝퉁 화장품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제품 ‘VT 시카 선 스프레이’가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제품명, 제품 패키지까지 그대로 뱉긴 제품이 등장한 것이다.

 

짝퉁 화장품의 피해는 브랜드는 물론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제조사, 제조 성분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베낌 현상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수록 위조 제품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현상이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짝퉁 화장품 방지를 위해 중국 내에서 특별 단속 팀을 꾸려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조직에 대해서는 형사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모회사 지엠피(GMP)의 정품 보안 인증 라벨인 시큐어그램을 제품에 부착해 위조품을 방지하고 있다. 시큐어그램은 스마트폰의 ‘손전등’과 같은 불빛을 라벨에 투과시켰을 때 빛이 회절 하면서 제품 로고가 나타나는 기술이다. 손쉽게 정품을 구분할 수 있어 중국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브이티 코스메틱은 교묘해지는 짝퉁을 방지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예정이다. 모회사 지엠피(GMP)는 기존의 시큐어그램에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히든그램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해당 정품 라벨을 전 제품에 부착할 적용할 계획이다.

 

브이티 코스메틱 관계자는 “중국에서 브이티 코스메틱의 시카 라인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높은 인기와 함께 짝퉁 화장품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공식 유통채널을 이용하고, 제품 구매 시 시큐어그램을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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