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시환 기자]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발달, 그리고 통신매체의 발달로 현재는 5G 인터넷까지 사용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5G 인터넷 가입자가 이미 100만명이 넘어섰으며, 앞으로도 계속 더 빠른 인터넷 상품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크게 KT, SK, LG 3사의 인터넷 상품을 이용하게 되는데, 6월 전까지만 해도 각종 사은품, 현금지원 관련 된 정보 때문에 인터넷가입에 난색을 표하는 사람이 많았다. 같은 상품이라 해도 지급되는 사은품이 너무 달라서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인터넷티비 및 유선전화 등을 결합하거나, 100M, 500M 인터넷가입 시 제공되는 사은품에 상한선이 생겼다. 지난 6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시행한 경품고시제 때문이다. 경품고시제는 사은품 금액을 시장 평균 사은품 금액의 상한, 하한을 15%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는 일명 인터넷 단통법이라고도 하는데, 반색하는 사람도 있고 반기를 표하는 사람도 있다. 너무 과도한 경쟁 때문에 소비자만 중간에서 선택하기도 어렵고 사기 당하는 사례도 많아 좋아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더 많은 혜택을 못 받을 까봐 거부하는 이들도 있는 것이다.

 

다만 아직도 인터넷가입 업체가 너무 많고, 사은품 및 현금 지원에 대한 광고를 과장해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곳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경품고시제에 따르면 인터넷 IPTV 휴대폰 결합 등에 따라 지급되는 비용 범위가 정해져 있으므로 방통위의 기준을 참고하는 게 좋다.

 

‘인터넷 김반장’ 관계자는 ‘만약 인터넷 가입 사은품 혹은 현금을 많이 주는 곳이나, 제일 많이 주는 곳 등 과장된 표현으로 광고를 하거나, 현금 사은품이 다른 곳보다 더 많으니 우리한테서 가입해 설치하는 편이 더 좋다고 하는 업체를 보면 보류하고 상한선 기준을 잘 알아보는 게 좋다’라고 전했다.

 

현재는 어떤 업체에서 가입하든 간에 사은품이 동일하며, 본사 기준 추가 지급 건들은 본사에서 영업정지 등의 패널티를 주고 있다. 현재 사은품을 더 준다고 홈페이지에서 과대광고를 하는 업체를 단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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